스페인여행(2)_카사밀라_바르셀로나

스페인 여행의 두번째 건축여행지는 카사밀라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만큼 유명한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이 바로 카사밀라다.

바르셀로나에는 유려한 곡선의 가우디 건축물이 여럿 세워져 있다. 카사밀라는 그중에 하나다.

이곳 또한 스페인을 찾는 관광객들이 찾는 필수 코스중 하나다.

카사밀라는 자연의 곡선미와 섬세함에 매료된 가우디의 생각이 반영된 건물이다.

건물을 마주했을 때 첫 이미지는 애니메이션에나 나올법한 마법의 학교 같은 신비한 느낌이 든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이러한 입면을 가진 건물의 평면은 어떤 형태의 평면일지 가늠조차 되지가 않는다.

카사밀라 전경

 

위치

C. Provença 261-265, 08008 Barcelona , 스페인

 

입장/티켓

입장료 : 22유로

관람시간 : 9:00~20:00

 

디자인 요소

가우니는 자연의 곡선과 섬세함에 매료되어 이러한 요소를 건축에 반영하였다.

카사밀라를 보면 물결치는 듯한 외관을 볼수 있다. 이또한 자연의 곡선을 표현하고자 하는 가우디의 의도를 알수 있다.

이러한 곡선을 표현하기 위해 철골구조외부에 돌을 입히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러한 작업은 손으로 일일이 6000개이상의 돌을 깍아 곡선으로 만든후 물결처럼 연결해 붙였다고 한다. 그당시에는 최신 공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곡선 형태의 입면과 기하학적인 난간
난간과 나뭇잎의 조화

건물 내부에는 엘리베이터 및 난방시스템 등 주거에 필요한 설비가 설치되어 있고, 바르셀로나 최초로 지하주차장도 갖추었다고 한다. 그당시 스페인에도 이러한 설비들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카사밀라의 평면-내부의 비정형적인 공간

건물안에는 두개의 원형 중정이 있는데, 중정 덕분에 햇빛이 건물 곳곳에 스며든다. 꽉막힌 건물의 숨통을 틔여주는것 같다.

중정과 옥상

카사밀라는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 때문에 3개층만 관람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다양한 굴뚝과 조각상이 있는 옥상층과 카사밀라와 가우디의 건축을 소개하는 관람층, 그당시의 인테리어를 감상할수있는 인테리어층이다.

먼저 옥상층에는 조형미를 갖춘 굴뚝과 환기구가 배치되어 있다. 건물 외관처럼 옥상도 높낮이를 줘서 옥산을 오르락 내리락 걸어야 하는데, 이또한 이건축을 감상하는 재밌는 요소중에 하나이다. 국뚝과 환기구는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이런 신비한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수 있는 가우디의 능력의 끝이 어딘지 궁금해진다.

옥상의 레벨차, 기하학적인 굴뚝 및 환기구
옥상의 레벨차, 기하학적인 굴뚝 및 환기구

옥상 아래층의 다락에는 '에스파이 가우디'라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가우디의 작품과 영상을 감상할수있다.

에스파이 가우디

그 아래층의 인테리어층에서는 실제 카사밀라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수 있게, 내부 인테리어를 해놓았다.

내부구조 역시 가우디가 직접 설계하였으며, 문고리 조차도 각기 다르게 디자인 하였다.

그당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생활상도 이러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같이 든다.

그 당시의 인테리어

건축배경

'밀라'라는 건축주가 의뢰해 건축하게 되었으며, 건축물 이름은 건축주의 이름을 따서 '카사밀라'라로 지어지게 되었다.

밀라는 가우디의 '카사 바트요'에 매료되 가우디에게 건축을 부탁했다고 한다.

 

규모

연면적은 약 10,584㎡, 지상 8층 교모이며, 16가구를 수용할수 있다. 지상층에는 상점도 입점해 있다.

 

총평

카사밀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지어지던 당시 그 건물이 희화되고, 조롱거리가 되었다. 그당시 혹평을 받았지만후에 1984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만큼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가우디 그만의 디자인이 후대에 인정받은 것이다.

기존의 틀에 박힌 디자인에 따르지 않고 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가우디의 근성을 엿 볼수 있는 건물인것 같다.

더불어 스페인 여행을 하는데 고선의 건축물이 주는 신비함도 느낄수 있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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