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최대규모 부엔레티로 공원_feat. 크리스탈궁전, 벨라스케스 궁전
- 해외여행_Foreign Country
- 2019. 9. 26. 00:03
마드리드 최대 규모의 공원 부엔레티로 공원은 둘레가 4km나 되는 대규모 공원중 하나이다.
펠리페 2세가 두번째 부민 튜더메리 여왕을 위해 지은 별궁 정원이라고 하는데, 정원의 규모가 4km나 된다는 것은 그당시 왕권의 권위가 어느정도임을 짐작 할수 있다. 원래의 규모는 지금의 3배라고 한다.
공원내부에는 나무도 울창하고, 잔디도 넓게 펼쳐져 있어 마드리드의 시민의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의 허파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돗자리가 있으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이지역 시민들도 나들이 장소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다양한 퍼포먼스, 음악대의 연주, 화가, 노점상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인지 분위기다 매우 활기차다.
마드리드 부엔레티로 공원은 단지 공원보다는 역사적으로, 예술적으로 의미있는 장소이다.
먼저 인상적인 것은 공원내 호수옆에 위치해 있는 알폰소 12세의 기념탑 이다.
넓은 호수한 가운데서 늠름한 자태로 떡하지 서있다.
어린시절 추방도 당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고, 다시 왕권을 되찾았지만,
폐결핵에 걸려 짧은 삶을 살았던 왕이다.
알폰소 12세는 민심을 죽는 순간까지도 헤아린 왕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왕 중에 하나라고 한다.
기념탑과 호수와 어우러져 더욱 멋있어 보인다.
벨라스케스 궁전은 건축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건물의 외관을 보면 붉은계열의 두가지 색을 적절히 쌓아 수평적인 디자인을 했고, 중간중간 도자기에 들어갈것 같은 문양까지 더해지면서 강렬한 개성을 가진 건물로 디자인하하였다.
지어진 용도는 각종 산업등을 장려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박람회장으로 건축한 것이다.
현재 이건물은 미술품 전시회장으로 사용중이다.
크리스탈 궁전은 그당시 식민지 필리핀에서 들여온 식물과 동물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다.
만국박람회의 크리스탈 팰리스의 디자인에서 착안하여 지었다.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유리로만 지은 독특한 건물이다.
멀리서 보면 새장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건물이라기보다는 조형물이라는 생각이 먼저드는 건물이다.
주변 나무들과 크리스탈 궁전 앞의 호수와 잘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은 화려한 타일로 마감되어 있다.
외부에서 보는 건물의 모습은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수 있다면, 내부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격자의 철프레임 사이로 빛과 나무들이 비집고 들어올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밖에 공원안과 밖에는 독립광장, 시벨레스 광장, 알칼라문, 티센미술관, 프라도 미술관등
스페인의 문화적으로 가치있는 것들이 있다.
여유롭게 공원을 거닐다보면 하나둘씩 만날수 있을것이다.
영업시간은
주중/주말 06:00~22:00 이다.
주중, 주말 관계없이 이른 시간부터 운영한다고 하니 편한 시간에 방문하면 되겠다.
부엔레티로 공원이 지어질 당시 왕권의 권한을 느낄수 있었고, 오랜 역사 덕분에 공원내 15,000그루의 거대한 나무들이 뿜는 신선한 산소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비록 나폴레옹과 전쟁에 의해 별궁이 거의 파괴되어 아쉽지만, 남아있는 옛 문화들과 현재의 사람들이 잘 어우러져 공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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